첫 월급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현재 세전 400만원..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정도 년차면 기공소를 오픈할만한 나이다.
하지만 현재 기공료 기공수가는 점점 내려가고 있다. 미래가 있는 직종인가??
현재 최저시급 기준으로 기공사의 첫 월급은 180만원대이다. 11년차가 되는 나와 비교하면 괜찬은것 같다.
그러나 기공수가는 점점 내려가는 추세면 과연 년차가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수가 있을까?
인구가 줄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졸업예정자들도 점점 줄겠지.
예전에는 치과기공사라면 돈 좀 만져보는 직업이었다. 하지만 현재 인식은 야근은 많고 주6일하는 기공소도 아직있고
연차 월차도 없고 상여급도 없고 떡값도 없는 기공소가 허다하다. 거기다 급여를 100% 신고하는 기공소는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좋은 기공사들이 올거라고 기대 할수 있을까? 지방 기공과들도 사람이 없어 없어지는 추세...
얼마전 추적 60분 숙련공 소멸 제조업이 무너진다라는 편을 보았다. 어쩜 기공계의 현실과 똑같을까?
임플란트계열 회사들은 떼돈을 벌고있다. 치과기공협회 치과기공사들은 내부적으로 싸우기 바쁘다.
졸업생들은 점점 기공계로 오지 않을것이다. 늙은 숙련공들만 남아 있을것이다. 아마 임금도 점점 동결되겠지.
식당가를 가보면 해마다 오르는걸 볼 수 있다. 참 씁슬한 현실이다.
일은 많은데 기공료수가는 점점 내려가고 임금은 동결되고 물가는 점점 오르고 누가 버틸수 있을까?
파리바게트 용역회사들을 자회사로 만든 것처럼 어떤 개혁적인 일이 없다면 조선소나 일반 제조업들처럼 늙은 한국
한국인 숙련공들만 남고 언어소통이 잘되지 않는 값싼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지겠지.. 그것도 얼마 못 버틸것이다.
왜냐하면 대기업들처럼 자본이 많은 것도 아닌 소상공인들이기 때문이다. 기존 기득권 기공소장들이 정신차려야 하지만
아마도 그러지 않을것이다. 본인 밥그릇이나 안뺏기면 다행이고 틈만 보이면 값싼 기공수가로 다른 기공소의 밥그릇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겠지... 곧 40대.. 어떻게 미래를 해쳐 나가야 할지 고민이다...
추적60분 숙련공 소멸. 제조업이 무너진다 편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긴다
https://www.youtube.com/live/3I7ApxxCD_E?si=PpMUp7clV6Y9f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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